3. 한량이되어 산길을 걷다 시오미에서 아라카와까지 9월 18일 ................ .................. .................... 그렇게 몇 분을 곡을 하고 나니 속이 좀 시원하다 바닥에 남은 찌꺼기 까지 모두 긁어 내 버리고 싶지만 일단 좀 달래고 미역국 한 숟가락 더 집어넣는다. 지금 해결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하다 지금은 우선은 밥을 먹고 짐을 싸고 텐트.. 남알프스 산길을 걷다 2015.11.10
2. 거대한 자연에서 나를 만나다 9월 13일 먼 듯 가까운 듯 목소리들이 들리고 펄럭펄럭 텐트 걷는 소리들이 들린다. 몇 시나 되었나? 시계를 보니 4시! 벌써 산행 시작 시간인가 보다 나는 한밤중에 바람과 전쟁을 하였더니 몸이 무거웁다. ‘3000미터 바람은 생각보다 쌔었네!’ 누운 채로 텐트 문을 여니 부르지도 않았건.. 남알프스 산길을 걷다 2015.10.31
1. 태풍속에 도착한 일본에서 기다다케를 만나다 저 높은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저 높은 산에는 왜 가는 걸까? 불가능 이 없는 청춘동안 높은 산을 다녔어도 알 수 없는 해답........ 지난 3월, 대장님의 권유로 일본 북알프스 산행을 계획하고 우선은 인터넷으로 자료들을 찾아보는데, 눈에 들어오는 북알프스의 사진은 이상하게 마음에 .. 남알프스 산길을 걷다 201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