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 바위섬 - 태풍부는 세석평전 촛대 바위섬 파도소리 드높다 고래를 잡자 2012년 7월 18일 태풍 부는 세석평전의 자이언트 호 안에서 출정할 때 만 기다리며 ............. 파도소리 드높다 고래를 잡자 지리산의 사계 2012.07.22
가운데 방 소품들 이왕지사 이렇게 다 들통이 난 바에야 무얼 더 숨길 것이 있겠습니까 이번엔 가운데 방에 한번 들어가 볼 까 요 ? 이방 구석 구석엔 대장님의 나무깍는 소리가 들리고 지산언니의 붓이 놀고 있답니다 멀리 히말라야에서 비행기를 타고온 야크의 이빨과 돌맹이 그리고 라마스떼 가 새겨진 .. 지리산송대 우리집이야기 2012.07.12
무제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도 손 안에 꼭 쥐고선 반나절 밖에 못 간다 우리는 숟가락을 쥐기 위해서 손을 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세상에서 제일 좋은 물건도 손 안에 꼭 쥐고선 한나절 밖에 못 간다 손도 잠들어 버려 놓아 버리기 때문이다 꿈 속에서 까지 갖고 싶은 물건도 손 안에.. 산과시가있는 나의이야기 2012.07.12
비오는 날의 어름터 나들이 비가 후두둑 후두둑 밤새 자장가를 들려주더니만 아침엔 멋진 그림을 보여주네요 큰일들 모두 끝내고 나니 산병이 나서 몇일 눈치를 보고 있는데 마침 대장이 읍내에 나가신다는 말씀에 "나는 그럼 어름터나 갔다 와야지" 라고 얼른 말을 해 버렸죠 지산언니도 어제 화선지가 왔으니 오.. 지리산송대 우리집이야기 2012.07.11
눈물 눈물 눈물은 마음의 물인가 기쁠 때 솟아나고 아플 때 솟아나 눈에 괴었다 흘러내리는 마음의 물인가 이 마르지도 않는 물은 기쁨을 승화시키고 아픔을 정화시키는 히안한 물이네 이 감출수도 없는 눈과 물이 모두 승화되고 정화되는 날 나는 내가 되리라 산과시가있는 나의이야기 2012.07.09
땀과 눈물로 양파즙 다 고았어요 씨 뿌려 싹 튀우고, 꽃피워 열매 맺음- 자연의 삶에서 배움이란 일년이 걸리는 공부랍니다 그래도 다행히 한해 한해 성적이 좋아 손바닥 만한 밭이 부자집 앞마당 마냥 커져서 작년엔 드디어 양파와 마늘을 심어보자 하였지요 양파와 마늘은 가을걷이가 끝난 늦은 가을에 모종을 심는답.. 지리산송대 우리집이야기 201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