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송대 우리집이야기

봄맛을 오래 오래 - 산나물 장아찌

산순이 2013. 5. 12. 22:24

가는 세월을 붙잡아  둘  순 없지만

우리의 지혜로운 조상님들은

그 세월을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셨습니다

 

바로  - 장아찌 - 입니다

 

일년 중 단 몇일만 맛 볼 수 있는 맛

긴긴 겨울잠을 자고 있던 입맛을 일순 일깨우는 듯한 쌉싸름한 향기

살아있는 듯 아삭아삭 씹히는 맛 

혀끝에 닿는 봄의맛

 

단 몇일로는 너무나 아쉬워 장아찌를 담아 봄을 가두어 놓으 셨습니다

 

저희도 올 해 부터는 장아찌로 봄 맛을 오래오래 가두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장아찌의 비결은 충실한 원재료들에 있습니다

 

지리산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그 속에서 갓 피어난 건강한 새순들

 

깊고 풍부한 맛의 고이구찌 간장,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정성이라는 이름의 손맛

 

세초롬함이 입맛을 살리고

달콤함이 입맛을 돋우고

짭짤함이 입맛을 깊게하고

쌉싸름함이 입맛을 길게 만드는

 

- 취나물 장아찌,   드릅 장아찌,   다래순 장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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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종류의 용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나물 170g 담은  총무게 500g  의 작은 단지 한통 1만원 택배비 3천원   (3통부터 택배비 무료)

 

 

 

 

 

 

 

나물 400g 담은  총무게 1Kg  의 좀 큰 단지 한통 2만원 택배비 3천원   (2통부터 택배비 무료 )

 

 

 

 

오늘 하루도 허리를 펴니 벌써 서산으로 해는 들어가고

짧은 봄날을 아쉬워 하는 눈썹달이 종종걸음으로 그 뒤를 따릅니다

 

저 눈썹달도 붙잡아 둘 수 있다면.........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