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시가있는 나의이야기

반야의 눈물 - 사니조아님께

산순이 2012. 9. 17. 20:42

 

 

 

 

 

 

 

 

 

 

 

 

 

 

 

 

 

 

 

          반야의 눈물

 

바람이 전해주는   고향의 소리

구름이 보여주는   고향의 모습

머나먼  고향으로의  회귀

 

광활한 세석평전을   힘껏 날아

천길 낭떠러지 영신봉 병풍바위를   훌쩍 뛰어넘고

백리 능선길을 한걸음에  내달려

반야 -- 

어머니의 품에   달려드니

 

어느새

발 끝 에서  솟은  눈물은

강 이되어   온몸을  적시네

 

 

-어느날엔가 주능의 어디선가에서 눈물을 흘리고 앉아계실

  왕언니 사니조아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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