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동부
천왕의 큰 뜻을 품고
용맹스런 중봉 장수
너그러운 하봉 장수
거느리고
영랑대에 당당히 서
세상을 굽어보네
우로는 깊이 모를 칠선이
좌로는 끝 모를 장단이
휘어져 흐르고
사방은
겹겹이 말 없는 능선
두리봉서 용트림한 기운은
천년 용송 남기고
영리봉 바위 봉우리에 다다라선
온 누리에 평화를 부리네
-산춘기(?) 도솔산인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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