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 열심히 살찌우는 밤
바람 역시 가을을 나르느라 소리없이 바쁜 밤
그 밤의 한가운데
문득 드는 상념 하나
-제할리의 네개의 창-
알려진
가려진
숨겨진
모르는 창들
태양빛에서와
달빛 에서와
별빛 에서와
암흑 속 에서
나는 얼마큼의 창이 열려 있을까?
아! 숨쉬고 싶다.....
나도 알고 남도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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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남은 모르는 |
나는 모르고 남은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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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고 남도 모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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