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시가있는 나의이야기

고향생각

산순이 2014. 12. 7. 20:51

 

 

 

 

 

 

              고향생각

 

창 밖의  달이  너무 밝아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오네

 

처마  밑  고드름이

달 빛에  반짝 거리고

바람에  춤을  추는데

마음은  왜  이리 아픈지

몰라

 

떠나온  고향은  멀리  있고

돌아가야  할  고향은  어느새  가까이  있는데

나는  아직도  길 위에서  헤메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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