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사계
봄 산행
산순이
2012. 5. 21. 20:10
연두빛 햇살을 받아 보셨나요?
구상나무 새 순 이예요
만병초 이파리도 나왔어요
이른아침 철쭉의 합창이죠
함박나무 이파리도 연두빛 햇살에 얼굴을 씻네요
연두빛 산 그림자 이지요
여린 신록이 다칠세라 - 여린 여명 이네요
태양도 자러 갑니다. 붉게 불을 지피니 오늘밤은 따스할까요?
똑같은 연두색 찾아 보세요
석양은 또다른 색깔을 만들어 줍니다.
개발딱지길 같이 걸어요
신세벽 지리산의 능선도 잠을 깸니다
여름이 또 성큼 쫒아오지요?!
바래봉으로 해가 지면 3박4일의 산행을 마치고 내일은 다시 하산해야 하지요......
봄 산행
지리산 끝자락에 앉아 있는 우리집에
봄이 가득 차 여름이 널름 거리면
봄을 데리고 지리산 더 높이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