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순이 2012. 10. 9. 21:49

 

 

 

 

 

 

 

                             동트는 하늘  검은 그림자 걷는 소리

가까운듯 먼듯 들리는 새들의 노랫소리

숨죽여 지나가는 풀바람 소리

 

 

 

 

 

 

 

 

숨을 곳 없는 햇살에 나뭇잎 물드는 소리

창공을  순시하며 구름 젓는 소리

잔돌 사이사이 숨어가는 바람소리

 

 

 

 

 

 

 

잠드는 하늘  달려오는 해거름

잠자리 찾아 분주한 날개짓 소리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넘는 밤바람소리

 

 

 

 

 

       세석의 하루 

 

 

동트는 하늘 

검은 암흑 걷는 소리

가까운 듯  먼 듯  들리는 

새들의  노랫소리

숨죽여 지나가는   

풀바람 소리

 

숨을 곳 없는 햇살에   

나뭇잎 물드는 소리

창공을  순시하며  

구름 젓는 소리

잔돌 사이사이 

숨어가는  바람소리

 

잠드는 하늘  

달려오는 해거름

잠자리 찾아 분주한  

날개짓 소리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넘는

밤바람소리